체위의 올비트/신작詩
피카소의 달은
소박맞은
울엄니에요
골고다의 언덕은
죽음의 언덕
이잖아요
거기서
웃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떠나는
것들의 등은
서늘해요
인생은
체위의
*올비트에요
아버지는
애인에게
갔고
나는
나의 애인에게로
가요
나의 등은
적막하고
휑해요
남편은
피카소의
달일까요
피카소의
별일까요
-황개숙-
11/17 posted
Orbit: 올비트. 궤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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