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과 공존


다름과 공존

느슨한
고무줄 힘껏
당긴다

견디다
끊어진 줄에
가슴을 때린다

경계라는
선을 지운다
넘나들던
발길

생각의 틀을
깨뜨린
결과

구분했던
벽을 부셨다
다름과 다름이
공존할때

인정하고
인정받는다

그러나
현실은 이해할수
없는

과거의
좌 우 놀이
극복할때도 된
이념과 사상

짓밟고
올라서려는
몸부림

그들앞에
쌓아올린

그들만을
막아주는

그들만
깨뜨리지
못한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구분할수 없는
빛과 어둠에

한치앞도
볼수없는 짧은
識見*으로

그들편에서만
정의롭고

그들편에서만
정치였다

더러는
국민의 이름을 팔지만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만의
잔치를 버린다

상대의 다름을
정말 모르는지
모른척
하는지

그것이
궁금해지고

공존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광장에서
함성으로 물음을
던진다

-시詩/정정기-

*식견 識見:
학식과 견문. 또는,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지견(知見).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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