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痛哭

통곡痛哭

하늘을
우러러 울기는
하여도

하늘이
그리워 울음이
아니다.

두 발을
못 뻗는 이 땅이
애닯아

하늘을 흘기니
울음이
터진다

해야
웃지 마라

달도
뜨지 마라

-이상화李相和-
(1900~1943)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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