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행복
새처럼
수줍은 그것은
소매를 붙잡으면
이내 날아가고
맙니다.
첫눈처럼
보드라운 그것은
움켜쥐면
사르르 녹고
맙니다.
그러나
바위처럼
단단한 그것은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행복,
찾으면 찾아지지
않고
놓아줄 때 비로소
보여집니다.
–글/홍수희–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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