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어머니 대신
누이 손에 이끌리어
왼쪽 가슴 에 하얀 손수건
옷 삔에 꽃고 학교 라는
곳 을 처음 갔지
하얀 피부에
눈망울이 초롱초롱 한
소녀 를 처음 봤어
참 이쁘더라
다행이
두개의 반중에
같은 반이 되었고
눈길 이라 도
마주하는 날 이면
하루가 행복했지
마음에도 없는
짓꿋은 행동을 많이 했지
고무줄 놀이 하면 고무줄 꾾고
머리 삔 먹기 놀이하면
머리 삔 발로 걷어차고
많이도 울렸지
그렇게 한해 두해
육년 이 흘러 갔어
봄이 오기전에 졸업이란 것을 했지
그렇게 혜여졌어
그것이 다야
뭘 더 기대해
-글/김종철-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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