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의 유월

휴전선의 유월

송홧가루,
아카시아
꽃잎이

화약연기처럼
날리거니

박격포의
폭음이

저 철의 장막
노루 토끼
귀엔

아직도 들리거니

그래서
육군 김 상병은

소총을
받들어 섰나니.

-김순진-
ㅡ1983.9 보초를 서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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