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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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울거라

아가야

그래
울거라
.
아프걸랑
울거라
.
배가 고파도 울고
찢겨 다친
상처안고도 울거라
.
낮잠 한숨 자고나니
아무도 없더냐
아가야
울거라
.
무서우면 울거라
외로우면 울거라.
.
많이 울고
자라거라
.
이 다음에
길을가다
너같이
우는아이 보거들랑
꼭 안아주거라
.
그 아이도
아파서
슬픈 날인게야
.
“울 수 있다는 건 힐링으로 가는 길어귀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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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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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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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grants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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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ne K

He grants peace

He grants peace to your borders and satisfies you
with the finest of wheat.
Psalm 147: 14

 

네 경내를 평안케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시편 147: 14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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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어느 문제 수도원에 한 늙은 수도사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늙은 수도사가 왔다는 소문에 젊은 수도사들이 밖으로 우~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은 백발이 성성한 늙은 수도사를 보고 말했습니다
“노수도사가 왔구려!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나 닦으시오.”
늙은 수도사가 숨 돌릴 여유도 주지 않고 젊은 수도사들이 늙은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수도원에서는 처음 부임한 수도사에게 그런 허드렛일을 시키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늙은 수도사는 머리를 숙이며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답하고는 곧장 식당으로 갔습니다.
늙은 수도사는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한 달, 또 한 달, 그리고 또 한 달을 접시만 닦았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은 말없이 그리고 불평하지 않고 일하는 늙은 수도사를 얕잡아 보고는 그에게 멸시와 천대와 구박을 쉬지 않았습니다.
석 달이 지난 즈음에 수도원 감독자가 이 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은 책잡힐 일이 있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며 감독 앞에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수도원의 원장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는 그 수도원의 원장을 찾았습니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는가?”
젊은 수도사들이 대답했습니다.
“원장은 아직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감독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니 무슨 소린가? 내가 로렌스 수도사를 이 수도원의 원장으로 임명하였고, 또 이곳으로 파견한 지 벌써 3개월이나 되었는데?”
이 말을 듣고는 젊은 수도사들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늙은 수도사가 원장이란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두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 늙은 수도사가 식기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 늙은 수도사는 너무나 유명한 브라더 로렌스(Brother Lawrence)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이 수도원은 가장 모범적인 수도원이 되었습니다.
늙은 수도사는 어떤 명령도 설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섬김 앞에서 모두가 변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섬기는 행복하고
축복된 하루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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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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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있다고 생각할수도있겠구나
.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위해애쓴다고 생각할수도있겠구나
.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구나
.
 – 정용철 [어느날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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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고슴도치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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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시

가까이
다가 가면
세우는
너의 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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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갈 수록
아프게 찌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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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다치고 싶지 않은
방위의
몸짓
.
모두의
가시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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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무장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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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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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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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gives generously to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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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gives generously to all 
If any of you lacks wisdom, he should ask God, who gives generously to all without finding fault, and it will be given to him.
James 1: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 5

릴랜드 스탠포드(Leland Stanford)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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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ne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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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랜드 스탠포드(Leland Stanford)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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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줄무늬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와 올이 다 드러난 낡은 정장을 한 할아버지가 보스톤 역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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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부부는 하버드 대학의 ‘총장실’로 주춤주춤 걸어들어갔다. 비서는 곧 이 촌스러운 시골뜨기 노친네들이 하버드에 볼 일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판단하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총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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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서는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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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께서는 하루종일 바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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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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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는 노부부가 돌아가겠거니 하고는 자기일만 한채로 네시간 동안이나 무시하고 방치해 두었다. 그러나 노부부는 돌아가질 않았다. 비서는 점점 지쳐서 마침내 총장에게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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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만나주시면 갈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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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가 총장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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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은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라는 말에 방해받는다는 생각에 치민 화를 머금고 한숨을 내쉬고는 마지못해 만나겠노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사람들과 일일이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으나, 굳은 표정으로 위엄을 부리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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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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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겐 하버드에 1년을 다닌 아들이 하나있었지요. 그애는 하버드를 아주 사랑했어요. 여기서 아주 행복해 했어요. 그런데 약 1년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희는 캠퍼스 내에 그 애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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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은 전혀 감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퉁명스럽게 대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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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하버드를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워줄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면 이곳은 공동묘지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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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닙니다. 총장님! 동상을 세우고 싶은것이 아니예요. 건물 하나를 기증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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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은 눈을 굴리며 ‘낡은 줄무늬 원피스’와 ‘올이 다 드러난 낡은 촌스런 양복’을 번갈아 보고나서 큰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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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를 짓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입니까? 하버드의 건물을 모두 짓는데 750만 달러가 넘게 들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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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잠시 숨 죽였다.
총장은 드디어 노부부를 쫓아낼 수 있게 되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보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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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금액이면 대학을 세울 수 있나보죠?
그냥 우리가 하나 만들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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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사는 고개를 끄덕였고 노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총장실을 나갔다.
총장의 얼굴에는 혼란과 당혹감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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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랜드 스탠포드(Leland Stanford) 부부는 하버드를 나가 곧장 캘리포니아의 팔로알토를 향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 하버드 대학교가 더이상 돌보아 주지 않는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딴 릴런드 스탠포드 주니어 대학교 를 설립하였다.
지금의 명문대학인 스탠포드대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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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의 총장과 비서는 스탠포드 부부를 겉모습 만 보고 판단해 고액의 기부금을 받을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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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게되는
‘고질병’ 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지요.
예로부터 사람은 외관을 많이 보았다는 것은
3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성경책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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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것^~~
이것도 평생의 훈련이 필요한 일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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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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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
소설가 박경리씨는 이렇게 말했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
다음은 박완서씨가 썼던 글이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살아오면서 볼꼴, 못 볼꼴 충분히 봤다. 한번 본 거 두번 보고 싶지 않다. 한겹 두겹 책임을 벗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였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시골집에서 삶을 마감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물처럼 사는 것 (若水)이라는 뜻이다.
위의 두 분은 물처럼 살다 간 분이다.
흐르는 물처럼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 부쟁(不爭)의 삶을 살았고, 만물을 길러주지만 공을 과시하려 하지 않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삶을 살았다.
두 분의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자유이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딪치는 모든 것들에서 배우고, 만나는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장강(長江)의 글을 쓰면서 그 글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말했다.
말년의 두 분은 노년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보여 주었다. 후배들에게 이렇게 나이 먹어야 한다고 조용한 몸짓으로 표현했다.
박경리씨는 원주의 산골에서, 박완서씨는 구리의 시골 동네에서 노년의 침묵을 가르쳐 주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이 땅에서의 주어진 시간은 오직 일생뿐이다. 더러는 짧게 살다가, 더러는 조금 길게 살다 떠나간다.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물 흐르듯 가장 편하게 살아갑시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There is no fear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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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fear in love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1John 4: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 일서 4:18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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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에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 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 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진다.
  – 작자 미상 –
좋은글 감사합니다

God is great all th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