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시인은

시인의 마음은

모두
아름답다.

시인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지
않는다

시인은

보이지 않는
눈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시인은
세상의 아픔을
들여다볼 줄
아는

시인은

타인의
아픔을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가슴이
있다.

시인의 마음엔
굴레가
없다.

시인의
대화는 영혼의
대화이다

시인의
소리는 자연의
섭리이다

시인의
가슴엔  본향이
숨쉬고
있다

시인의
마음엔 멈춤이
없다

시인은

시인의
길을 오늘도
걸어간다

누군가
곁에 없다
해도

홀로, 저 홀로

-배현순-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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