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June 17, 2021 loaloa Leave a comment <Precious Hour> 여름밤 처마 끝에 보름달 걸어 불 밝히고 말아놓은 멍석 주르르 펴 온 가족 둘러앉아 우물에서 막 꺼내 먹는 수박 맛 창자까지 시려와 삼복더위도 까만 씨 속으로 숨는다 별꽃피던 이야기 코골고 엄마 품에 안긴 아기 꿈꾸는 유년기의 여름밤 -김길자-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Art by Kim, Ho 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