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부 3
화목의 꽃
피어나는
오월의 향
그러움속에
그대의
창가에 서성일때
괜시리 붉어지는
이맘
장미꽃
한 송이 꽂아주려
화원을 노크하고
들어섰는데
하이얀
면사포로 들러진친
너의 향그런 모습
떠올라
살며시
다아가 서서
망설임 없이
설레임
안고
신혼의
꿈에 젖은
얼굴 떠 올라
입맞추며 사랑을
속삭이네
그대 향그런
새악시 볼
삶에 지쳐
힘들고 기진할 때
그대
먼저 내게
함박 웃음꽃 피어
동녘의 붉은 해 속
입맞추었지
어느새
우린 두 손 잡고
황혼의 저녁 커피 향
그러움
마음으로
숨 고르게 쉬며
일상의 생활되어
가네
-은파 오애숙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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