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바스락 부겐빌레아
꽃 되기를
갈망하던 이파리가
옹기종기
모여
꽃
포대기로
태어났어요.
짧아도 좋으니
꽃 곁에서 살게
해 달라는
이슬 기도가
뿌리에 닿았나
봐요.
애기
손도장만 한
꽃을
홀로두기
애처러운
엄마는
붉은 사랑의
포대기로
감싸 안고
사랑을
바스락거려요.
예쁜 우리
꽃아기에게
벌 나비가
날아오기를
빌레라 ~
빌레라 ~
-남정림-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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