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하고

엄마하고

엄마하고
길을
가면

나는
키가 더
커진다.

엄마하고
얘길
하면

나는
말이 술술
나온다.

그리고

엄마하고
자면

나는
자면서도
엄마를 꿈에
보게
된다.

참말이야,

엄마는 내가
자면서도 빙그레
웃는다고
하셨어.

-박목월-
(1916-1978)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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