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
세상
풍파 속에서도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셨던
어머님과 아버님
꿈결처럼
떠나가신 후
무너지는 이 가슴
한동안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당신들이 가지신
모든 것 베풀고
가신
겉으로
내색은 안 해도
속사랑이야 바다처럼
깊으셨던
두 분께선 이제
하늘의 별이나
한줄기 바람
되어
제 곁에
영원토록
계시옵소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부모님 얼굴
-정연복-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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