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냄비 받침대/신작시詩



라면냄비 받침대/신작시詩

중언부언
새빨간 거짓말

이름 석자
날리려는
속샘

알면서 모른척
모르면서
아는척

약자라
생각되면
사라질 때까지
밟고 짓누르는

철저한
약육강식
사악한 새치기

간음姦婬이
쉬운 개는
간음姦婬이 쉬운
개에게

강자라
생각되면
무릎꿇고
석고대죄

파리 목숨
비나이다
습관성 막장론

남편을 두고
떠도는
떠돌이 풀

돈을
얼마나
퍼 부은거야

심장이 없는
비트코인의
시詩를

상업
인쇄까지
하려면

가치가 없는
시집은

라면냄비
받침대로
제격

개가
똥을 쌌다면
부-욱 찢어서
똥 치우개로

똥나발과
개똥은

한통속이니

-김현-

8/25/20 posted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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