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잎 감성/신작시詩

호박잎 감성/신작시詩

쩍벌녀
피스타치오는

남편 자식
시어미 옆에
두고

애인을 하나
갖추고 싶어

발광이 난
밤살쾡이래요

쩍벌녀
밤살쾡이는

끝장을 본
지나간 애인
SNS 꽃문학채널의
안방마님
이래요

시詩판에서
출세가
급하고

애인이 급한
쩍벌이

아침마다
쩍벌 쩍벌

시詩평이
놀랍더래요

거짓말을
호박잎에 싸서
개똥을 발라먹는
감성에

똥내가
진동하더래요

나릿골을
지날 때마다

구역질이
기억을 달려
가더래요

-신문영-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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