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같은 친구
고향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곳.
언제든지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곳.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 사랑이
숨 쉬는 곳.
변치 않는
따듯함이
머무르는 곳.
예전에는
소중할수록
대단한 것들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자신이 만든
기대감으로
나도
모르는 새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란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
그저
서로의
고향이 되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게 해주는
삶에 지쳐
돌아왔을 때
언제든지 양팔을
벌려 반겨 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나는
누군가의
고향일 수
있을까요.
어떤 상황에도
소중한 사람을
감싸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일 수
있을까요.
그토록
따스한 마음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품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든
고향들에게,
쑥스럽지만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곁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한경-
<안녕, 소중한 사람> 중에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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