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월

잊혀질
날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자꾸 생각납니다

상투적인
인사치레를
먼저 건네게
됩니다

암담한
터널을 지나야 할
우리 모두가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아이들을 꼭 품고
싶습니다

또 다른
12월입니다

-임영준-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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