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가을이라 부르고 싶다


난 널 가을이라 부르고 싶다

겸손이
배어 있는
마음

후덕함이
묻어있는
손길

낱알이
영그는 것처럼

단풍이 물드는
것처럼

네 몸에서
네 마음에서

구수한
사람 냄새가
나고

들국화
꽃 향기가
진동한다

그런 네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삶은
아름다운
가을이다

너도 그럴까

-구분옥-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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