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 May 9, 2020 loaloa Leave a comment 가자미 함지박 속에는 늘 두어 마리 비린내 나는 깊은 바다 그늘이 사시처럼 납작하게 엎드려 있었지요 물고기 등 빛깔보다 더 흐리고 남루한 안색은 흙먼지 자욱한 해질녘이었고요 어서들 먹어라 밤바다 소리처럼 낮게 앓던 어머니 오늘 어머니의 절뚝거리는 비린내가 그립습니다 -글/김윤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