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사는 이야기>
아차산 새해 해맞이를 보며
-이 광희-
벅찬 가슴으로
맞이한 새해가 열린지
벌써 10여일이 지났습니다
소한이 지나 대한이 바로 눈앞인데
연이은 따뜻한 겨울날씨와 남녘의
벚꽃 개화소식에 마음은 벌써 봄길을 걷고 있습니다
새해 새날을 열어가는
사람들 마음속에
저마다의 꿈과
기대감으로 충만해 있듯
나 역시 아차산
새해 해맞이를 보며
올해의 꿈과 소망을
실었습니다.
지난 한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년이란 시간은
가슴 벅찬 성취의 기쁨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해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메르스 사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가적으로 큰일이기도
했던 그 사태는 자영업자인
저에게도 큰 어려움과 힘겨움을 주었습니다.
이제 종식이 되고
수습이 되어 사람들 기억속에 차츰 멀어지고 있지만
늘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느 한순간
나락에 빠질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과 미련을 털어내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갖는 것,
이것이 새해가 주는
화두이자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있었던
많은 일들과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함께 웃고 기뻐하며 때론 슬프고
마음 아파했던 사람들…
소통과 교류속에 어울리며 살았던
그들 마음속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각인되어 있을까
지난 시간을 되짚어 보면서
성찰의 마음으로 뒤돌아 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시대에
어떻게 사는게
지혜로운지를 생각합니다
가늠키 어려운 미로와 같은 삶속에서 세상은
끊임없이 도전과 응전을
요구합니다.
비 바람 불고
눈 내리는 그 세상속으로
소처럼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어느날 문득 돌아본
지난 날에 대해 원없이
후회없이 열정과 최선을 다했다는 떳떳함으로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올해도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2016년 화이팅 !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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