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봄인데
그저
나라는 존재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었지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나를 잃고
살았으니까
그것이
인생이라 생각
했지
그렇다고
후회하는 것은
아니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급하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빨리빨리
왜 그리 설쳤는지
지금에선 후회가
되네
친구야
봄인데 모두
잊고
코로나 바이러스
사지로 몰아내지만
이 어려운 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애타게 기다리던
봄이 왔으니
손잡고
같이 가세나
친구야
-정심 김덕성-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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