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이제는 가리,
은하강 푸른 물결
하얀 쪽배
타고
청보리밭 사잇길
우마차 타고
필릴리-
필릴리-
하루 반나절
들어가면 우물가에
흰 닭이 울고
저녁연기
하늘로 긴 머리
풀어 올리는
탱자꽃 달밤에
화안한
그 집,
흰
무명저고리
어머니
아랫목에
더운밥 묻어
놓고
밤마다 젖은 눈
깜박이는
곳으로
-김용화-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