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하늘에
무지개가
고와요.
어머니,
난 저 무지개를
갖고 싶어요.
얘야,
착한 마음
고운 마음이면
저 무지개를
가질 수
있지.
네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무지개를
찾으렴.
아이의 눈은
반짝하고
빛났어요.
어머니,
난 찾겠어요.
내
미움과
성냄과
게으름 속에
감추어진 나의
무지개를요.
그런데,
어머니!
어머니는
무지개를 갖고
싶잖아요?
어머니는
작은 웃음을
아이의 눈 속으로
보냈어요.
그리곤
속삭였어요.
얘야, 이 엄마의
무지개는
너란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고운
무지개를
꼭
껴안아
주었어요.
-하청호·아동문학가-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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