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주룩주룩
비 오는
소리
날 찾아온 손님
마중하러
창문을
연다
옷도
안 입은 나무가
차가운 비를
흠뻑 맞았네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감기에 걸릴까
걱정이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게
안타깝다
겨울나무야
추운 겨울
잘 이겨내고
꽃 피는 새봄에
이쁜 모습으로
만나자
-이재환-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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