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에

 

새해 새 아침에

여태까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오늘까지
당신을 부르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미안합니다

기뻐도
감사하지도 않고
슬퍼도 희망마저도
잊어버린
것을

후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

아무리 뛰어도
흔들리지
않는

새해
새 아침에는
당신과 함께
먼길을 가고
싶습니다

높이 날아가는
희망이라는 새를
바라보면서

당신 안에서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당신 나무
십자가를 밤새
쳐다보면서

마음의 먼지,
마음의 욕심
다 버리고

세상과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사랑이신
당신 안에서
첫 눈, 첫 사랑,
첫 약속
처럼

새해
새 아침의 기도는
너무도 맑고
향기로워서

당신께서
기억해 주시고

당신께서
은총과 축복으로
기도해 주십니다

-권태원-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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