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얖고
부드러운
양털이 날린다

넓고도
눈부시게
푸른 하늘 목장

양떼들이
뛰어놀며
날리는 하얀
솜털

소복소복
쌓이면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남길
텐데

새하얀
털실로 짠
하얗고 부드러운
엄마의 마음이다

-정민기-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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