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어느현대시 장르
주제는
내 잣대의
눈금으로
재어 봤을때
사회의
약자같이
보이거나
내심
부러운
사람들을
그리는게
좋다
밟아도
무관하다 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밟아도
되고
부러운
사람들은
촘촘히 밟을 수록
짭조름하며
끌어
내릴 수록
나는 상승한다.
모르는 세상은
내 눈의 위치에서
단정하고 덧입히고
뒤집어 씌우면
고심 끝
명쾌하다
도덕과
애국심같은 것은
너무 뻔해서
졸음이
온다.
연애는 좋다.
남의
배우자는
더욱 침묵의 허기,
내면의 격렬한
숨죽임으로
뜨겁다.
현대시는
꿰매입는게
정석이다.
자질과
소질이 없다면
뒤집어서 박음질
짤라서 박음질
이어서 박음질
누더기가 될때까지
휘둘러라.
남의 시는
되도록 가져다
짜르고 이으면
그것이
나의 썬데이서울
신작이 된다.
-글/이현석-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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