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혼자서는

함께
둥근달을
쳐다보고
싶었습니다

같이
밤바람을
흠뻑 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참우정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나만
둥근달을 멀거니
쳐다봤습니다

홀로
밤바람을
외로이 쐬어
봤습니다

그러나
혼자 참우정을
얘기할 순 없었습니다

-시詩오정방-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Art by Heide E. P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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