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마디 꺾어도 꽃은 피네
슬프다는것이
눈물을 만들지
않는다
불행하게
살았어도
안식처는
있는거
바람이 멈춘
분지 안에서
잠깐씩 숨을 고르고
다시 전장에
나간다
온 몸이
부서지고
상처나도
영혼은
맑게 빛나고
이상은 높기만
하네
눈치볼일도
주눅들일
없도록
말을
곱씹어
할 말만 하고
살아라
비겁하게
굽히지 말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고
선한
싸움을
멈추지말아라
의복으로
평가하지
말고
높고
낮음으로
깊이를 알려
말아라
천년에
한번 꽃이
피니
너는 귀하고 선하다
-시詩/김경림-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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