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마디 꺾어도 꽃은 피네

마디마디 꺾어도 꽃은 피네

슬프다는것이
눈물을 만들지
않는다

불행하게
살았어도
안식처는
있는거

바람이 멈춘
분지 안에서
잠깐씩 숨을 고르고
다시 전장에
나간다

온 몸이
부서지고
상처나도

영혼은
맑게 빛나고
이상은 높기만
하네

눈치볼일도
주눅들일
없도록

말을
곱씹어
할 말만 하고
살아라

비겁하게
굽히지 말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고

선한
싸움을
멈추지말아라

의복으로
평가하지
말고

높고
낮음으로
깊이를 알려
말아라

천년에
한번 꽃이
피니

너는 귀하고 선하다

-시詩/김경림-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