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사랑

가족의 사랑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인간애를 갔다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 취하는
엉덩이에 뿔난
송아지들

세찬 바람이 불어와도
동구밖 수백 년
나무는

잎 줄기만 흔들거리며
기둥은 미동조차
없듯이

잡초처럼 뽑히지 않은
어둠의 손길이
난무하고

모든것을 받아 들이는
해탈의 빛이
반짝이는

길고
짧음의
진리속에서

아기자기한
정을 느끼며

이해와
배려 존중이
있는

우리집
가족을 사랑합니다

-다원 윤현산 시인-

좋은시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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