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
내가
그대에게
해주려는
것은
비싼 옷
사주는
것도
고급스런 음식도
보석반지는
더욱
아닌
가끔은
부엌에 쌓아놓은
밥 먹은
그릇을
그대가
모르는 사이에
씻어 치우는
것
수돗물
시원한 흐름에
마음을 함께
씻어
밥그릇 국그릇
숟가락 젓가락
나란히
놓아주는
것일
뿐
-글/동호 조남명 시인-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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