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 노래 탄생 비화

‘어머니 마음’ 노래 탄생 비화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소자는 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빗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솔방울을
긁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유명한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양주동 작시에 작곡을
한 것이지요.

어머니 마음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서는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서는 문에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만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해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작사 양주동
작곡 이흥렬

**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버이의 각별한
보살핌속에 성장하여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또
부모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되어 연로하신
어버이를 보살펴야 되고
또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평생
지켜나가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운정 박래연-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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