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얼마나
은혜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러르면
우러러볼수록
빗장 푸는
하늘이
있고
모두가
내 것인 넉넉한
황금 들판이
있습니다.
귀를 열면
쏟아져 들어오는
영롱한
풀벌레
소리.
빈 바구니
가득 채우는
들꽃의
향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팔짱끼는 소녀도
있습니다.
언제나
내 곁에 머무는
빛나는
오늘이
있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홀한 내일이
있어
근심도
소중하고
가난도 오히려
사랑스러워지는
샘물처럼
차오르는
이 넘치는
행복.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손광세 시인-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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