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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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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 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 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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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 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올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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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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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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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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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 한지를
잘 보여 주는 일화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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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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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온글)
좋은날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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