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설날 아침

복조리 안
떡 만둣국과
덕담
담아

마을
언덕길에 올라
하늘 높이 연을
띄운다

고단한 삶
감았다 풀었다
뭉게구름 사이로
떠 다니는
새해인사

도피의 명분일까 ?
순간의 위안일까 ?

다시
시작할
계기를 만드는
희망의 줄을
달아

창공을 드높이
차오르는
방패연

얼레를 푸는
고사리 같은
손 위로

할아버지의
소망을 덧얹어
당긴다.

-글/산여울 신순희-

사진:#나의 살던 고향은..

저희 작은오라버니 퇴직 후
고향 생활 멋진모습
TV에 나왔답니다

-신순희-

좋은글, 사진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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