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단정한
침묵의 소리가
가슴을 푸르게
한다
목적을
두지 않는
들꽃처럼
영롱한 이슬의
단아함으로
스미어
그윽한
사랑의 눈길이
된다
달콤한
귓속말은
불멸의 선율인
이 봄날이
하늘처럼
채워줄꺼야
연해진
심성은
그저
단단하고
생기롭게
이
하루를
살뜰하게
빚어 낼
일이다.
-글/심현진-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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