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열며



새벽을 열며

설렘이 없다면
삶이 얼마나
무거울까

설렘의
나래를 달고

비상을
꿈꾸는
내일이 없다면!

태초의
바위도
설렘으로
귀를 세우고
자리잡았을
것이다

봄 햇살 받아
눈튼 나뭇가지
설렘이 있어

꽃을
피우고
벌 나비를
기다리듯

설레는
가슴으로
새벽을 열고

설렘으로
찬란한 노을빛
아래

가슴에
감춰둔
색색의 물감을
꿔내

무겁지도
가볍지도

다만
오늘보다
또 다른 내일을
스케치하고
싶은

소박한 설렘!

-글/하영순-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