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

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
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

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

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

-글/이태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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