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사랑
한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가엾게도 둘은
벙어리였습니다.
사랑한다
말 할 수도…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많은 장애가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 막았지만
둘은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느낄 수
있었고
두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둘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아니했습니다
‘사랑한다’는
한마디의 말보다
작은
침묵 하나가
더 소중할 수
있음을…
너무 많이
사랑하기에
오히려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이젠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글/최정재-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