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그대
영혼의
살림집에 아직
불기가 남아 있는지

그대의
아궁이와
굴뚝에 아직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지

잡탕
찌개백반이며
꿀꿀이죽인

나의 사랑
한 사발을 들고서,

그대 아직
연명하고 계신지
그대 문간을 조심히
두드려봅니다.

-글/최승자 시인-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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