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멀어도
오늘도 가야 할 길
지향 없는 먼 길이기에
하늘 구름 따라
지척이며 들길을 걷네
산천에 피고 지는
꽃향기 맡으며
솔바람 따라
호젓이 걸어
산길을 넘네
붉은 석양 기울진
나그네의 길은 멀어도
내일의 꿈은
강물 따라 흘러서 가네
가다 오다 머무는
인생의 여울목에서
휘파람 불면서
노을 진 산마을 지나네
-글/이만구(李滿九)-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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