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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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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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의 문턱이지만 오늘은 소름끼치는 이야기 하나 하고 가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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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 길게 하시고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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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거리에서 인형가게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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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가게에는 무섭게 생긴 주인할머니가 계셨지만,
이쁜인형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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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중에 아기 모양의 인형에게 너무나도 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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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이 인형 참 이쁘네요. 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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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인형을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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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은 좀 싸게 12,000원에 줄 수 있지만, 한 가지 부탁할 것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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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꼈지만 , 그러기엔 인형이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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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란게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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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조금 망설이다가 이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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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형의 발바닥을 절대 봐서는 안되네. 절대로.. 절대 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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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순간 소름이 끼쳤다. 사지말까? 했지만, 결국 그 인형을 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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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내 방 책상에 인형을 놓아 두었는데, 왠일인지 인형이 자꾸 날 쳐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너무나도 무서웠고, 한편으론 주인 할머니가 보지 말라고 했던  발바닥이 너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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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살짝 발바닥을 한 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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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기절할정도로 놀라서 뒤로 자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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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발바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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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
  (중국산)
“정가 500 원”
? 오늘도 활짝 웃는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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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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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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