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음에

그대가 있음에

세상에 신비한
일이야 많지만

그대가
내게 있는 것이
나는 참으로 신비롭더라

세상
어느 것보다도
나는 그대가 있음에 좋더라

그대가
있었기에
하잘것없는 것들도
모두가 특별하였고

일상처럼
평범한 것들도
모두 빛나 보였고

보잘것없는 것들도
모두 신비롭더라

그대가 없다는
생각만 해도 내겐
한 우주가 무너지는 것이더라

사랑의
온기 사라지고
희망의 불씨 사라지고
조그만 별조차 빛나지 않을 때

그대 이름 하나에 얼음 풀리고
꺼진 불씨도 별빛도
그대 이름 하나에
살아나더라

-글/김대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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