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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바로 보도록 일깨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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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한 자세이다. 가장 보편적인 예는 사랑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도록 일깨워 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럴 때 ‘네가 잘못이고, 내가 옳다.’라고 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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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네가 한 것은 나쁜 짓이야”라고 말할 때, 그 부모는 결과적으로 “네가 한 것은 잘못이다. 나는 그것을 비판할 권리가 있다. 왜냐 하면 나는 비열하지 않고 올바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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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책없이 비판하고 비웃지 않는다. 때로는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행위가 거만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사실을 일깨위 주려고 하는 것은 최소한 그 당시에 문제시 되고 있는 것에 관한한 그 사람보다 도덕적으로나 지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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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교만한 태도를 가지고 타인을 비판하거나 사실을 깨우치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도덕적이라는 안식처에 숨어서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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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정으로 사랑은 다른 사람의 개성과 특징을 알아주고 존중해 준다.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쉽게 “네가 옳고, 너는 그르다. 너한테 무엇이 좋은지 내가 너보다 더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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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베풀고자 하는 사람은 충고를 하고 자신의 숨은 동기와 자신의 ‘지헤’를 바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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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으로 사물을 정확하게 보고 있는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 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 오히려 현명한 게 아닌지, 나의 편견으로 인해 내 인식이 지혜롭지 못한 것은 아닌지, 내가 저 사람에게 새 방향을 잡게 하는 나 자신을 위해 그러는 것은 아닌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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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들은 모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계속해서 자문해야 하는 질문들이다.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이렇게 자신을 정밀히 조사해 보는 것이 겸손하고 온유한 것의 기반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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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부 사이에도 결혼 관계가 상대의 정신적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려면 서로가 지속적으로 바로 봐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최선의 비판자가 되어야 참으로 성공한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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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것은 인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알고 느끼는 것 이외의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 자신을 생긴 그대로 진실하게 보고 느끼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으로 온유함에 틀림없다.” p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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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M. 스캇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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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 성장 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도 따르겠지만, 내 자신을 다시 채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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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우면 도울수록 나 또한 내 영혼의 삶의 폭이 성숙하게 확장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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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타인을 비판 하려는 우월감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내재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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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인을 비판 하기전에 내 스스로를 한 번 돌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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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석의 독후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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