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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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unny Kim
Chamonix village in Mont-Blanc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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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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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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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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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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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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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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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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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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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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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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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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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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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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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데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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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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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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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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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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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며 사랑하며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축복의 하루 되십시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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