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콜릿을 만들다니
인생에 있어
‘절대’란 없는 것 같다.
연애할 때는
초콜릿은 커녕
편지도 잘 안 썼던 것 같은데,
아이는 참 많은 것을
변하게 한다.
빼빼로에 이어,
내가 초콜릿까지
만들게 하니 말이다!
(사는 것보다
만드는 데 돈이 더 든다!)
물론,
뭘 하든지
약간 애매하고,
허당인 내가 하는 탓에
우리 어머님이
더 고생하셨지만,
어쨋든 아이, 나, 어머님
우리 셋은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서!
초콜릿을 만들었다.
아이는
만드는 것보다 먹는 게 많고,
나는 만드는 것보다 흘리는 게 많고,
결국 어머님이
다 하신 것일지도…
어쨋든!
함께 살게 되면
혼자하는 일이란 없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아마 그래서 나도 자꾸
못하는 일을 벌이고
있는 거겠지?!
발렌타인 데이
다가오네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아시는 고백 데이!
작은 거라도
마음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함께 만들어 보시면
더 좋을 거예요!
-글/날며-
<날며의 결혼일기>中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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