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입춘
직장에서
허기져서 돌아와
늦은 저녁밥을 먹고
잠시 TV를 시청하다가
깊은 잠이 든
아내의 다리를
주물러주다가
눈에 번쩍 띄었네.
평소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아내의 손톱과 발톱마다
곱게 칠해진
연분홍 빛깔 매니큐어.
참 앙증맞게
예쁘기도 하여라
봄의 도래를 알리는
진달래꽃이나 벚꽃 같네.
글/정연복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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