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문득문득
문소리도 듣고 싶고
손도 잡아보고 싶어요
언제나
그대에게 가는 내 마음은
빛보다 더 빨라서
나는 잡지 못합니다
내 인생의 여정에
다홍꽃 향기를
열게 해 주신 당신
내 마음의 문을
다 여닫을 수 있어도
당신에게 열린 환한 문을
나는 닫지 못합니다
해 저문 들길에서
돌아오는 이 길
당신은
내 눈 가득
아른거리고
회색 블럭담 앞에
붉은 접시꽃이 행렬을 섰습니다
-글/용혜원-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Photo from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