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뿌리

님이시여
어여쁜 꽃 마다하고
뿌리가 된 님이시여.

천 길 땅 속
칠흙(漆黑)에 내려
무슨 꿈을 꾸시나요.

지상의 모든 잎이
바람을 쫓는 오늘

가도 가도 끝 없는
회향(廻向)길에서

그리워라
오직 하나
생명의 푸른 약속.

-글/이현우-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www.loaloachristian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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