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야
깨달은 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어렸을 때 여름날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는 없다는 것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느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만에
하려 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 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 꼭대기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글/페페 Pepe신부님(성직자, 필리핀)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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